2016년 1월 1일 금요일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새 크리스마스 싱글 "$666.66에 판매" 화제

자료: (사) 요한 일렉트릭 바흐 재단 제공

  요한 일렉트릭 바흐가 발매한 크리스마스 싱글의 가격이 666.66달러(한화 약 79만원)로 책정되어 화제다.

  (사) 요한 일렉트릭 바흐 재단은 2015년 12월 31일 크리스마스 캐롤 싱글 <오늘밤은 울지 마요 (Don't Cry Tonight)>를 전세계 동시 발매했다. (사) 요한 일렉트릭 바흐 재단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크리스마스에 작업하는 것이 옳다"는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말을 인용하며 크리스마스를 지나서 싱글이 발표된 이유를 설명했다.

  666.66달러의 적지 않은 가격에 싱글을 발매한 점에 대해 요한 일렉트릭 바흐는 "음원사이트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도 유통사의 가격 후려치기로 인해 뮤지션에게 돌아오는 '수익'으로는 '수육'을 사 먹을 수 없다"며, "음원을 돈 내고 구매할 사람은 어차피 정해져 있고, 음원의 적정 가격이라는 개념 자체가 무의미(無意味)해진 시대이기 때문에 이번 디지털 싱글은 666.66달러에 판매해 얼마 남지 않은 인생 부귀영화나 누리고자 한다"고 가격 책정의 이유를 밝혔다.

  요한 일렉트릭 바흐는 이에 덧붙여 "요즘엔 콘텐츠를 공짜로 다운받으려면 얼마든지 다운받을 수 있지 않느냐"며, "666.66달러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음원을 불법으로 다운받아 소장하는 방법을 직접 알려 주겠다"고 기자에게 메모를 건넸다.

  다음은 요한 일렉트릭 바흐가 공개한 불법 다운로드 방법이다.

  1. 구글에 'soundcloud downloader'를 검색해 적당한 사이트에 접속한다. 본인은 다음 사이트(http://scdownloader.net/)를 애용한다.
  2. 링크를 입력하는 칸에 요한 일렉트릭 바흐의 새 싱글 사운드클라우드 링크(https://soundcloud.com/jebach/johann-electric-bach-dont-cry-tonight)를 복사해 붙여넣는다.
  3. 'Download' 버튼을 클릭해서 다운받는다.
  4. 즐겁게 듣는다.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 <오늘밤은 울지 마요 (Don't Cry Tonight)>는 타이틀곡 '오늘밤은 울지 마요 (Don't Cry Tonight)'와 MR 버전 '오늘밤은 울지 마요 (Don't Cry Tonight) (Inst.)'의 총 2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666.66달러에 밴드캠프(https://johannelectricbach.bandcamp.com/album/dont-cry-tonight-single)에서 구매 가능하며, MR 버전은 무료로 공개되어 누구나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요한 일렉트릭 바흐 측은 멜론 벅스 등의 국내 음원사이트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I 컴퓨터의 1976년 발매 당시 가격도 666.66달러로, 재단에서 싱글 판매 수익으로 애플I 컴퓨터를 구매할 속셈이지 않겠냐는 소문도 증권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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